테너입니다. | 더 프로듀서 | 2015.07.30 |
안녕하세요, 더 프로듀서입니다. 테너라면 보통 클래식으로 길을 정하지만 현재 팝 쪽으로 생각하고 계시군요. 우선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고난 재능과는 다른 길을 가면서 계속 고민하다 뒤늦게 돌아오는 분도 계시기에 먼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많은 이들이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합니다. 여러 갈림길에서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매진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합니다만 앞으로 계속 나아갈 길을 제대로 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장 잘 하는 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 둘이 같다면 상관없으나 다를 경우 냉철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목소리와 노래를 들어보지 못했기에 이 부분은 몇마디 말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예술가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능력은 되지만 여건이 않되는 경우가 특히 많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이렇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이런저런 여건과 주어진 장단점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재능과 능력, 그리고 앞으로의 갈 길에 대해 교집합을 찾고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갈 길을 택했다면 장르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음반이나 음원은 음악가들에게 필수입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음반을 계획 중이라면 장르에 대해 심사숙고 하셔야 합니다. 요즘 아무리 장르 경계가 무너졌다 하더라도 기본 스타일은 지녀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한 장에 다양한 장르를 수록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생각한다면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음반을 출시했는데 음반 매장 매니저가 그 음반을 어디에 꽂아둘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만약 그 음반을 매장 매니저가 어디다 둬야할지 고민한다면 전혀 새로운 장르거나 특색이 없는 음반일 겁니다. 특히 데뷔 음반은 앞으로의 활동 영역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오페라 아리아집을 녹음했는데 뮤직 뱅크에서 부르지는 않을 겁니다. 클래식 오디세이에서 섭외가 오겠죠. 리사이틀도 클래식으로 행해질 겁니다. 그리고 청중들은 두 번째 음반도 클래식일 거라 생각하겠죠. 물론 두 번째 음반이나 세 번째 음반이 전혀 새로운 장르인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음반 한 장에 영역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의 활동과 대중을 생각한다면 어떤 음반을 녹음할 것인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뵙고 나누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8월말까지 무료 컨설팅 진행 중입니다. 시간 되실 때 편안히 연락주세요.
############################################### 안녕하십니까? 저는 성악을 전공한 테너입니다. 어릴 적부터 노래에 관심이 많았고 결국 음대를 가서 공부했습니다만 현재는 팝페라 쪽에 관심이 더 가있는 상태입니다.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팝페라 가수가 되는 길을 택할까 합니다. 하지만 재즈에도 관심이 있고 나이트 위시처럼 락과 성악을 합친 음악도 하고 싶습니다. 여러 쟝르에 대한 욕심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네여. 아무래도 뭔가 한길을 택해야할 거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물론 음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스타일을 한거번에 담았으면 하는데 과연 잘하는 짓인지 그것도 의심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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